발토

리버티책, 모두가 만들어가는 자유로운 책
Existentialism (토론 | 기여)님의 2021년 10월 9일 (토) 20:42 판 (→‎도보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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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림[편집]

'발토'(Balto)는 1995년에 유니버설 스튜디오에서 제작한 영화로, 자칭 '신지식의 성지'라고 하는 꺼뮈에도 등재되지 못한 2D 애니메이션 영화다.(심지어 스티븐 스필버그가 총지휘한 영화인데도 ― 감독은 사이먼 웰스가 맡았지만 어쨌든 지휘는 스필버그가 했다. ― 정작 스필버그 문서엔 언급도 없다. 근데, '노움'이라는, 놈의 틀린 표기의 문서에는 얘에 대한 언급이 아주아주 짧게 있다. 뭐냐 이거?) 한국어 위키백과에 짧게 등재되어 있다만, 이 문서는 이 영화를 알리고 비평함을 목적으로 한다. 그래야 저작권법에 저촉되지 않는댄다. 그렇기에 내용 중간중간에 내가 개입을 할 수밖에 없다. 그래야 비평의 목적이 달성되고, 또한 네가 여기에 깊이 빠져들어 감정이입을 한다거나 비평을 잊어 버리면 안 되니깐.(이것을 소격 효과, 또는 낯설게 하기나 소외 효과라고 하는 거다.) 설마 고전소설에서 서술자의 개입을 본 적도 없는 건 아니지?

p.s. 이 영화는 실화(1925년 놈 디프테리아 유행, 1925년 혈청 운송)를 바탕으로 만들어졌습니다.

본문[편집]

할머니와 손녀는, 뉴욕 센트럴 파크를 산책하다가 벤치에 앉아서 쉰다. 발토는 알래스카에서 태어나 오하이오에서 죽었는데 왜 배경이 뉴욕일지도 고민해 보는 것이 좋을 게다.
할머니가 말한다.
"이 동상에는 전설같은 이야기가 있어."
그에 손녀가 답한다.
"무슨 이야긴데요?"(... 난 전설 같은 거 믿지 않아.)
"자, 알래스카의 놈은, 거의 가장 북쪽에 있는 작은 마을이지..."
뭐, 맞는 말이긴 하다. 아, 이 놈이라는 도시가 유명해진 이유도 발토의 이야기랑 연관 있다.
할머니는 회상을 시작한다.

자, 여기는 이제부터 알래스카의 놈이다. 그리고 너는 모든 상황을 2D 애니메이션, 그것도 셀 애니메이션이 지나가는 것처럼 상상해야 한다.
반드시 그래야만 한다.
그리고, 흰 눈 위를 두 조의 개썰매가 달려간다. 그리고, 뒤에 있던 알래스칸 맬러뮤트, 스틸을 선두로 하는 썰매가 앞서 나가기 시작한다.
두 썰매는 경쟁하듯이 달리다가 협곡을 만난다. 오로지 한 썰매만이 먼저 지나갈 수 있다.
스틸은 먼저 지나가기 위해 뒤에 있는 다른 개들과 주인은 생각 않고 더 빨리 달린다. 협곡을 점점 더 좁아진다.
뒤에 있던 한 개가 스틸에게 부딪히겠다고 하자, 그 개는 걷어차고 다른 썰매의 개는 무는 척을 하여 넘어뜨리고, 앞뒤로 달리던 개들을 넘어뜨린다.
그 썰매 주인장의 외마디 외침은, "스틸!"
자, 누가 악한일지는 이미 밝혀졌다. 어린이용 애니메이션 특성상 등장인물의 성격은 평면적이고, 내용은 권선징악적이다. 그럼 얘의 최후는 어떨지 거의 예상은 갈 테다. 무려 진 주인공, 발토는 등장도 안 했는데 말이다.
그리고, 협곡 위에서 그걸 지켜본 이는 물자의 도착을 알리는 총을 쏜다.
늑대개 발토는 그걸 보고 양아버지이자 거위인 보리스를 데리고 썰매개들이 경주하는 거 구경가자고 한다. 거위가 배짱이 참 두둑하게도 양아들이 늑대개다.
보리스는 자기는 시골 거위라며 마을로 가지 말라며 발토의 꼬리를 잡고 만류한다. 늑대개의 꼬리를 양 날개로 끌어내다니 힘은 꽤나 좋나 보다.
그러나, 발토는 보리스를 빨랫줄에 걸린 바지에 태우고는 자기는 빨랫줄을 물고 건너고서는 다시 보리스를 인간의 지붕 위로 데려온다.
갑작스러운 일에 보리스는 균형을 잃고 넘어져 푸줏간 밖에 걸린 박제된 사슴뿔에 걸린다.
그리고, 보리스는 곁에 걸린 털 뽑힌 거위들을 보고 질겁하고, 푸줏간 주인은 보리스를 죽일 작정으로 큼지막한 칼을 든다.
보리스는 발토에게 구해지고 맞은편 지붕에 올라간다. 푸줏간 주인이 발토에게 외치는 말, "내놔! 이 도둑놈아!"
글쎄다. 아재가 그런 말을 해도 될 법한 입장은 아닌 것 같은데.
지붕 위를 보니 한 썰매가 달려오고 있었고, 마을 중심가에는 썰매개를 보러 인파가 몰려 들었다.
발토는 지붕 위를 능숙하게 타고 내려오고, 보리스는 지붕 유리창에 빠졌다가 다시 발토에게 구해진다.
보리스의 삶이 참 고달프다. 운도 없고 양아들은 늑대개고...
한편, 목공소에서는 인간 여자아이 로지를 위한 썰매가 완성되었다. 로지는 흥분을 주체 못하고 좋아한다.
참으로 순수한 영혼이다. 안 그런가?
로지는 암캐인 제나를 썰매에 묶고, 엄마가 씌워 준 모자를 쓰고서, 밖에서 썰매를 타며 논다.
로지와 제나도 개썰매 온다는 얘기에 종점 근처로 간다.
스틸은 마지막 코너를 돌고 종점까지 내달린다. 스틸은 사뭇 암캐들의 사랑을 받으며 우쭐해 하면서 달린다.
발토는 인파에 뒤섞여 썰매 오는 것을 보다가 제나를 발견한다. 발토는 제나에게 뻑갔다~!
뭐지? 초딩소설급 전개다. 뭐, 제나가 예쁘게 그려지기는 했는데, 이런 전개는 좀 아니잖나?
로지는 모자를 벗어 썰매 오는 것을 환영하다가 바람에 모자가 날아가 버린다.
로지가 주우려고 하지만, 위험하기에 제나가 막는다. 흠, 개가 사람보다 더 이성적이네. 기독교 보수계에서 왕왕거릴 법한데.
발토는 썰매가 지나가고 나서 약간의 계산을 한다. 이 계산이 무슨 계산일지도 고민해 보는 게 좋을 게다. 과연, 선의로 모자를 주우러 가는 계산일지 제나에게 잘 보이기 위한 계산일지.
발토는 썰매보다도 더 빨리 달린다. 이에 스틸은 발토를 물으려 하나 그 전에 발토가 모자를 물고 뛴다.
뒤늦게 온 보리스는 발토에게 위험했다며 소리치나 썰매에 흩날리는 눈을 맞는다. 하여간 운은 하나도 없는 거위다.
한편, 통신사에서는 개썰매에 대한 뉴스를 내보낸다.
다시, 거리에서는 첫번째로 들어온 스틸과 그 무리, 그 주인의 사진을 찍고, 발토는 로지에게 모자를 돌려준다. 제나는 발토에게 호감을 보이면서도 눈을 제대로 보지 못한다.
역시 초딩소설식 전개였어! 자, 발토가 무슨 상상할지 맞혀 볼까? '어떻해......//제나도 날 조아하나봐!@~!~!~!!~'
로지가 발토에게 가까이 하자, 로지의 아빠는 늑대개는 위험하다며 둘을 떨어뜨린다. 발토는 실망하여 축 쳐진 채로 뒤돌아 간다.
스틸은 제 주위로 몰려든 암캐들은 물론 제나에게도 집적댄다. 제나는 다소 부담스러워 하고, 발토는 더 실망하여 가던 길이나 마저 간다.
발토와 보리스는 같이 길을 걸으나, 보리스는 양아버지로써 발토에게 무슨 말을 해야 할지를 고민한다.
음, 그래도 부성애는 있네. 딱 하나 좋은 점 찾았다.
그때, 발토는 제나의 기척을 느끼고 그에게 무작정 달려든다. 둘은 코가 닿았다.
긴장한 발토는 제나에게 말을 건네려고 하나, 제나는 로지에 부름에 한눈을 판다. 그새, 발토는 사람에게 눈에 띄는 것이 부끄러워 울타리 너머로 숨어 버린다.
으음, 아마 늑대보다는 개의 성격에 좀 더 가까운 듯한데.
보리스는 쳐진 채로 걷는 발토에게 뭐 이런저런 얘기를 하며 위로를 한다. 스틸은 발토를 보고 빙고라고 말한다.
발토는 스틸에게 단호하게 자기 이름은 발토라고 말한다.
아, 벌써부터 대립을 세우는 건가? 별다른 진행도 안 했는데?
스틸은 다른 개 세 마리를 달고 발토에게 빈정대듯이 말한다. 스틸은 발토에게 "니애미에게서 소식 왔다."라면서 늑대처럼 운다. 그러자, 그 무리는 하울링으로 떼창을 한다.
어린이 영화에서 패드립이라니 참 대단한 시도 아닌가? 사실, 애니메이션에서 패드립은 의외로 많이 나온댄다. 검정 고무신의 기철이는 이미 유명하고, 도승이는 기영이에게 다리 밑에서 주워온 자식이라고 했고, 또봇에서는 '엄마도 없는 것들이'가 나오며, 차구차구에서는 '할배 뒤진 고아는 눈에 보인다'라던가...
발토는 자기를 비웃는 그들에게 송곳니를 드러내며 그로울링을 하며 다가간다.
보리스는 발토의 꼬리를 잡고 말려 보지만 단단히 화난 발토에게 되려 끌리는 처지다.
그들은 제게로 오는 발토에게 냉소하듯이 짖어대고, 스틸은 발토에게 침을 맽는다.
흐음, 사람은 개를 낮게 보고, 개는 사람들에게 마리당 백만 원이 넘게 거래되는 늑대개를 낮게 본다. 넌센스 아닌가? 몬도가네스럽다.
그때 보리스가 발토 앞에로 가서 "내 눈을 바라봐."라고 말하고는 발토를 데리고 가던 길이나 가자고 한다.
개들은 발토와 보리스에게 눈덩이와 돌을 차서 날리고, 둘은 줄행랑치듯이 내뺀다.
발토와 보리스는 마을에서 멀리 떨어진 난파된 나무배에서 산다. 가는 길에 늑대 무리가 발토를 보고 하울링을 하나, 발토는 머뭇거리다가 그냥 가던 길을 간다.
야생성은 아마 없어진 것같은데... 늑대나 개나 한끗 차인데 말이다.
발토는 풀이 죽은 채로 이불을 뒤집어 쓴 채로 엎드린다. 보리스는 발토의 기분을 맞춰주려고 코사크 댄스도 추고 하나 발토는 '제발 이 고통이나 끝내줘요.'라는 눈빛을 띈다.
보리스는 이 모든 게 실패하자 발토 옆에 엎드려 발토의 행동을 따라한다. 괜히 이랬다가 더 자극해서 먹히는 거 아닌가 싶다.
발토와 보리스는 무심코 위를 쳐다 봤다가 기러기 떼를 발견한다. 발토는 어색하게 웃으면서 보리스에게 향수병 있냐고, 돌아가고픈 생각 없냐고 짖궂게 묻는다.
어쩌면 발토의 성격은 냄비 같을 지도 모른다.
보리스는 자기는 발토가 120cm가 될 때까지 붙어 있을 ― 돌볼(?) ― 거라며 배를 청소한다. 발토는 어디선가 청어 냄새를 맡는다. 발토는 북극곰 머크와 루크가 왔다며 신나 한다.
머크와 루크는 보리스를 격하게 껴안고, 보리스는 이들에게 나가서 놀라고 한다. 발토는 뱃머리에 앉아 황혼을 바라본다.
발토에게 무슨 생각하냐는 보리스의 물음에 발토는 '제나'라고 답하면서도 제 이상형은 아니라고 말한다.
음, 그래 100% 늑대였다면 아마 직설적으로 다 털어 놓게 설정했겠지. 또 양아버지가 자상하고도 잘 길렀기에 야생성을 잃었겠지. 그렇지 않았다면 완전히 개였더라도 늑대처럼 굴었을 게다.
보리스는 발토의 속내를 알고 발토에게 한번 접근을 해보라고 말한다. 제나는 로지가 있는 병원 밖에서 로지를 불렀다. 로지는 제 몸 상태를 잊은 채로 밖을 나섰다가 큰 기침을 한다.
로지는 아빠에게 붙들려 다시 병원 안으로 들어가나, 제나는 영문을 알지 못한다.
발토는 물에 비친 제 모습을 보고 머리나 좀 다듬을까 하고 제 머리를 쓰다듬으나 계속 머리가 뜬다. 발토는 개의치 않고 제나에게로 간다. 발토는 고백을 위해 일단 뜬구름 잡는 이야기로 분위기를 만들려고 하나 제나의 관심은 오로지 병원 안에만 있다.
제나는 로지에게 무슨 일이 있는지 궁금해한다. 당연히 그럴 만도 한 것 아니겠는가? 친하게 지내는 친군데.
발토는 제나를 위해 병원으로 몰래 들어가는 입구, 보일러실을 소개하고, 그 안에 난 개구멍으로 들어가 깨진 유리로 북극광을 연출하는 등 제나에 대한 관심을 계속 드러낸다.
제나는 예쁘다고 말하고, 발토는 그 옆에 선다. 그리고 둘의 입술이 점점 가까워진다. 뭔 맥락도 없이 무슨...
둘의 입술이 거의 닿을락 말락 하다가 북극광이 꺼진다. 위에 사람이 빛을 가려 버린 것이다. 제나는 그쪽으로 가서 로지에 대한 이야기를 듣는다.
로지는 디프테리아에 걸려 열은 심해지는데, 혈청은 없고 아스피린을 임시방편으로 쓴다. 제나는 그 길로 다시 나간다. 발토는 기분 상하게 하려 했던 게 아니라며 거듭 사과한다.
보일러실 앞에는 스틸이 줄줄이 소시지를 물고 와서 제나의 목에 건다. 제나는 발토에게 눈짓으로 난로를 가리키고, 제나는 스틸을 난로로 시나브로 밀어 붙여 화상을 입게 한다. 제나에게는 약은 면이 약간 있는 듯하다.
그 순간, 발토와 제나는 보일러실을 나가 문을 닫는데, 스틸이 문을 부수고 나온다. 흠, 얘는 확실히 박치기는 잘하나 보구만.
스틸이 인기척에 당황한 동안 둘은 도망치려 하나, 스틸이 발토에게 소시지를 던져 넘어지게 한다. 때문에 발토는 억울하게 쫓겨지고, 스틸은 제가 던진 소시지를 야금야금 먹는다.
한편, 로지는 디프테리아로 인해 격리된다. 그러니깐 사회적 거리두기가 중요한 거다. 백신 맞고, 마스크 똑바로 쓰고, 응?
한편, 통신소에서는 놈이 중대한 위험에 처했으니 디프테리아 혈청을 보내달라고 앵커리지에 요청한다.
앵커리지에서는 극심한 폭풍으로 배나 비행기를 이용할 수 없어 혈청 운반을 네나나까지는 기차로, 놈까지는 개썰매로 하기로 한다.
놈에서는 혈청 운반을 위해 빠른 개를 가리는 경주를 열렸다. 발토는 보리스에게 참가하겠다고 하지만, 보리스가 극구 반대한다. 그럼에도 발토는 참가를 한다.
발토는 그 자상한 양아버지의 속마저 썩히는 호로자식이다. 그렇잖은가?
보리스는 행운을 빌어달라는 발토의 말에 "행운은 지랄!"이라고 하지만, 결국 혼잣말로 "행운을 빌게."라고 말한다. 여기 등장인물들 다 하나같이 이상하다.
준비 중인 개들은 발토가 등장하자 전부 놀란다. 마침내 출발을 알리는 총성이 울리고, 개들은 전부 뛰기 시작한다. 구경하던 제나도 발토를 보고 놀란다.
개들은 진로 방해나 밀치기 등 온갖 방해를 하지만, 원래부터 빨랐던 자기 속도로 추월을 하고 1등으로 들어온다. 이에 시간을 기록하던 자가 크게 놀라 시계를 귀에 갖다 댄다.
스틸은 발토를 시기하여 발토에게 인신공격을 한다. 제나가 끼어들어 스틸에게 발토가 뭐든지 무슨 상관이냐며 발토를 옹호한다. 스틸은 제나의 강력한 주장에 꼼짝도 못한다.
스틸은 아마 공처가가 될 운명인 듯싶다.
사람들은 1등인 발토를 보려고 왔으나, 스틸이 발토의 발을 몰래 밟아 소리 지르게 만든다. 사람들은 늑대개는 역시 늑대개라며 실망하고 되돌아간다.
밤에, 사람들은 썰매개들을 배웅하러 나와 있다. 개썰매는 출발하고, 발토는 자기가 사는 나무배에서 유감스럽게 바라본다. 놈에서 네나나로 가는 썰매는 해안선과 강을 따라서 도착한다.
그러나 네나나에서 놈으로 돌아오는 길은 폭풍이 너무 심해 결국 길을 잃어버리고 만다. 이들이 실종되었다는 소식은 다시 놈으로 전해진다. 두번째 팀을 보내면 안 되겠느냐는 말에 너무 위험하다고 한다.
로지의 부모는 의사에게 간청하여 로지의 병실에 제나가 출입하는 것을 허락받고, 제나는 로지에게로 가나 로지는 얼마 못 가서 다시 잠에 든다.
한편, 목공소에서는 여러 크기의 관짝을 제작하고는 고개를 절레절레 하며 완성된 것들을 세워둔다. 이런게 아동용 애니메이션에 나와도 적절한가?
발토는 그 길로 혈청을 실은 썰매를 찾으러 간다. 그러나 이번에도 보리스는 발토를 염려하여 가지 말라고 한다. 그러자, 발토는 보리스의 머리를 물고 로지의 상태를 직접 확인케 한다.
발토는 이제 하다 못해 패륜까지 저지르냐?
보리스는 자신도 누군가의 아버지인지라 가슴이 미어져 자신과 발토, 머크와 루크와 함께 같이 가자고 한다.
한편, 조금 늦게 온 제나는 창밖에 기대어 로지를 보다가 발토의 냄새를 맡는다. 그리고, 제나는 발토의 발자국이 마을 밖으로 나있다는 것을 발견한다.
또다시, 발토는 가는 길에 나무를 긁어내어 표식을 새기면서 간다. 보통의 개 같음 오줌을 쌌을 텐데.
스틸은 여전히 길을 잘못 들어 엉뚱한 곳을 갔다가 낭으로 떨어지고, 주인은 온갖 바위 나뭇가지에 부딪힌 끝에 기절한다. 스틸은 마침내 좆됐다는 표정으로 앉아 있다.
한편, 머크와 루크는 눈싸움을 하면서 길을 걷는다. 한편, 조금 앞서가던 발토는 회색곰을 발견하고는 그냥 계속 걷자고 이른다.
보리스는 무슨 대책이 그렇게나 간단하냐며 궁시렁댄다. 머크와 루크는 보리스 쪽을 바라보며 덜덜 떨고, 보리스는 뒷걸음질치다가 곰과 마주친다.
얘네들 좆됐다 싶어도 주인공이라 안 죽는다. 그걸 모르는 사람 있나? 게다가 어린이 애니메이션이라 유혈사태는 벌어지지 않을 게다.
발토는 보리스가 곰에게 당할 뻔한 것을 보고, 보리스는 급하게 뛰다가 속 빈 나무에 박힌다. 그리고 그 상태로 곰에게 날려 머크와 루크도 나뭇가지들 사이에 갇힌다.
발토가 급하게 달려들지만, 곰의 앞발에 자기가 되려 날려 버리고, 곰이 그들을 공격하려는 것을 발토가 곰의 다리를 물어 막는다.
그러나 곰이 넘어지면서 발토가 곰에게 잡히고 발토는 앞발에 몸이 눌려 숨이 넘어갈 지경이다. 곰이 발토를 해치려 할때 뒤쫓아온 제나가 곰을 공격한다.
제나는 곰과 끈질기게 싸우지만 날려지고, 곰은 다시 발토에게로 간다. 발토는 곰을 피하려다가 얕게 언 강 위에 서게 된다. 곰은 빙판을 잘못 밟았다가 익사하고, 그 충격으로 발토가 선 빙판이 엎어진다.
머크와 루크는 빙판을 깨고 들어가 발토를 발견하고 구해서 나온다. 보리스는 주의하지 않고 달려가다 갈라진 빙판에 넘어져 머크와 루크에게 부딪히고 그 충격으로 발토가 먹은 물을 전부 토해낸다.
한편, 제나는 다리를 다쳐 놈으로 돌아가게 되고, 보리스와 머크와 루크가 제나를 끌고 간다. 제나는 발토를 위해 자신의 스카프를 넘겨준다.
발토는 보리스에게 제나를 달고 놈으로 돌아가라고 한다. 보리스는 발토를 위해 이렇게 말한다.
"개는, 이런 모험을 홀로 할 수 없지. 근데, 늑대는 할 수 있지."
이 말을 남기고 보리스는 놈으로 돌아가고, 발토는 썰매를 찾으러 간다.
발토는 거센 폭풍을 헤치고, 썰매에서 나오는 등불을 발견하고 낭떠러지 아래로 간다. 지금 스틸은 거의 이성을 잃은 상태다.
어떻게 왔냐는 말에 나무에다가 표식을 남기며 왔다고 발토가 답한다.
발토가 돕겠다고 말하자, 스틸은 됐다고 말하며 약을 건들면 반으로 갈라져서 죽인다고 으름장을 놓는다. 다른 개들은 개싸움 재밌겠다며 원으로 빙 둘러선다.
발토는 계속 돕겠다며 썰매를 확인하려는데 스틸을 그런 발토를 밀쳐 넘어뜨린다. 확실히 이성을 잃었다. 사람으로 태어나지 않아서 다행일지도 모른다. 사람이었음 강호순이나 유영철이나 이춘재처럼 살았겠지? 그럼에도 계속계속 발토는 일어나자 스틸을 포함한 다른 개들이 놀라워 하고, 다른 개들은 특히 스틸에게 실망을 하기 시작한다. 게다가 스틸이 발토를 막는답시고 썰매를 넘어뜨리자 '깨지기 쉬움(Fragile)'이라고 써진 것도 함부로 대한다며 다른 개들은 스틸에게 단단히 실망한다. 개들이 영어를 안다는 게 좀 더 신기한 일인데? Fragile이 한국 고등학생의 기초 영단어인 걸 생각해보면...
스틸은 레슬링을 하듯이 발토를 내던져서 발토는 바위에 머리를 부딪힌다. 그럼에도 발토는 꿋꿋이 일어난다. 아마, 쉽게 포기하지 말라는 영화사의 교훈인 듯싶다. 아니면 '노력이 부족하다'일 수도 있고.
스틸은 발토가 두르고 있는 스카프를 물고 늘어지다가 매듭이 풀려 더더욱 깊은 낭으로 떨어진다. 근데도 살았다. 참 징한 개새끼다. 발토는 그런 스틸을 뒤로 하고 다른 개들은 썰매와 사람을 제자리로 한다. 발토는 다른 개들의 신임을 얻어 리더가 된다.
한편, 스틸이 다시 기어 올라왔을 때는 이미 썰매가 출발한 뒤였다. 스틸은 썰매가 아예 놈으로 되돌아가지 못하도록 가짜 표식을 이리저리 남겨둔다.
발토는 스틸의 가짜 표식에 길을 잘못 든데다가 언덕으로 굴러가 버린다. 게다가 썰매는 낭떠러지에 아슬아슬하게 걸쳐 있다가 끈이 끊어지면서 약이 쏟아질 위기에 처하자 끈을 붙잡으러 가다가 혈청과 함께 추락한다.
이쯤되면 Fragile이 아닌 듯하다.
스틸은 트롤링에 성공하고 놈으로 돌아와 개들에게, 늑대개가 나타나 지가 하겠다고 나섰더니 잘 다루지 못해서 눈보라 속으로 사라졌다고 거짓말한다.
그리고, 스틸은 발토가 두르던 제나의 스카프를 꺼내 보이며, 발토가 나더러 널 잘 부탁한다더라고 한다.
그러나, 제나는 스틸을 믿지 못하여 밖으로 나간다. 한편, 통신소에서는 예정 시각에 혈청이 오지 못 하자 실패한 것으로 알고 등불을 끈다. 그러자, 로지의 엄마는 얼굴을 감싸쥐고 울기 시작하고 다른 집들도 등불을 끄게 된다.
제나는 등불을 어디선가 들고 와서는 발토가 보여준 것처럼 깨진 유리와 불빛으로 인공 북극광을 만들어 낸다. 그리고, 제나는 너를 향해 보면서 발토를 나지막이 부른다. 그래, 제4의 벽이라고 들어는 봤나? 가끔씩 아동용 애니메이션에서는 관객을 쳐다보는 게 일반적이지.
발토는 깊은 눈 안에 쳐박혀 있다가 헤어 나온다. 그리고, 발토는 로지를 구하지 못한 자신을 자책하며 희망을 잃은 채로 엎드린다. 그때, 발토 앞에는 흰색의 큰 늑대가(원래 사이먼 웰스는 이 늑대를 '발토의 아빠'로 설정했었댄다. 그러나 별 이유 없이 단지 단역이 된 데다가 나중에는 발토의 아빠가 그저 허스키가 돼버린다. 그래서 이 늑대가 발토의 엄마인 어나이우냐 아니냐를 두고 갑론을박이 이뤄지다가 나중엔 아닌 것으로 결론 지었다.) 나타난다. 그 늑대는 그 앞에서 하울링을 한다. 발토는 자기도 하울링을 할까 말까 고민을 한다.
그러다가 발토는 돌아 앉는다. 흰 늑대 역시 우짖지 않는 발토를 뒤로하여 돌아간다. 그때, 발토의 눈에 깨지지 않고 온전한 약들을 발견한다. 거봐, Fragile이 아닌 것 확실하지?
발토는 아주아주 높은 절벽, 그러니까 발토가 떨어졌던 절벽을 올려다 보며 보리스가 자기에게 마지막으로 남긴 말을 회상한다.
발토는 늑대의 발자국 하나 위에 제 것을 겹쳐 보고 마침내 자신도 늑대처럼 울기 시작한다.
그리고 발토는 약 상자를 이로 끌고 벼랑을 거슬러 올라온다. 모두가 발토를 환영하고 다시 놈으로 빠르게 달려간다. 근데, 이래도 안 깨진다고?
이번에도 그들 앞에 진짜인지 가짜인지 헷갈리는 표식들이 나타나자, 발토는 이번엔 후각에 의지하여 달리기 시작한다.
썰매는 크레바스 사이에 놓인 얼음 다리를 건너다가 다리가 끊어져 넘어질 뻔한 것을, 발토가 나무뿌리에 의지하여 겨우 살았다.
그러나 숨도 돌릴 틈도 없이, 이번엔 눈사태가 일어나 옆으로 나있는 얼음 동굴로 피한다.
그러나 눈사태의 여파로 동굴 내부가 흔들리면서 고드름이 떨어지기 시작하자 반대쪽 출구로 달려 나가기로 한다.
고드름을 피하고 달리느라 썰매가 많이 흔들려 상자 밖으로 떨어진 앰풀 하나가 깨져 버린다. 그래도 뭐 하나 정도는 괜찮겠지.
발토는 이미 떨어진 고드름을 발판삼아 도움닫기 하여 상자를 다시 못박고, 동굴을 아슬아슬하게 빠져나간다.
한편, 놈에 있는 모두가 혈청과 발토를 기다리느라 지쳤다. 마을 멀리에 있는 배에서 보리스가 발토를 발견하고 그 뒤로 다른 마을 사람들도 발토를 발견한다.
통신소에서도 혈청이 돌아왔다는 이야기를 듣고 등불을 다시 밝히고, 이 이야기는 개들에게도 알려져, 스틸이 거짓말을 쳤다는 것이 드러난다.
발토는 병원 앞까지 약을 무사히 운송한다. 상자 안에 남아있는 것들은 전부 무사했다. 이것도 고민 해볼 만하다.
의사는 혈청을 주사기에 담고 로지에게 주사한다. 그리고 이걸 발토가 창밖에서 지켜본다.
사람들은 이제서야 발토에게 거리낌없이 다가가 쓰다듬는다. 그리고, 보리스는 매처럼 날아와서 발토의 목을 끌러안고, 머크와 루크도 발토를 격하게 껴안는다.
로지의 아빠는 발토를 병원 안으로 들이고, 보리스도 발토에게 어서 들어가 보라고 한다.
혈청 맞은 지 얼마 안 가서 싹 나은 로지는 멀쩡해진다. 이렇게 효과 좋은 약이 있던가?
발토는 로지의 모자를 물고 로지에게로 간다. 로지는 발토를 꼭 껴안는다. 발토는 제나를 발견하고 제나에게로 달려간다.
병원 현관에 모두가 모여서 발토에게 박수를 보낸다. 그리고 하늘의 북극광은 늑대의 모습처럼 생겨서 늑대처럼 우짖는 모습이 비쳐진다.

자자 독자 여러분, 이제 2D 애니메이션은 끝났어요. 다시 실사 영화로 돌아오자고요. 잠시 적응할 시간은 드릴게요. 인터미션 말예요.

손녀와 할머니는 뉴욕 센트럴 파크의 발토 동상 앞에 있다. 자, 이제 왜 이 둘이 뉴욕에 있게 된 건지는 알겠죠? 그럼, 이제 왜 발토 동상이 놈이 아니라 뉴욕에 세워졌는지나 고민해 봅시다.
할머니는 손녀에게 자기가 어릴 적 쓴 모자, 그러니까 발토가 문 모자를 손녀에게 씌워 주고, 발토의 동상 앞에서 마지막 말을 건네고 손녀를 따라간다.
카메라는 발토 동상을 여러 각도에서 보여준다.

재밌게 보셨으면 '발토 2: 모험의 세계를 찾아서'와 '발토 3: 희망의 날개를 찾아서'라는, 같은 제작사에서 이름만 베낀 영화들도 존나게 구매해서 봐주세요. 한국 원으로는 결제가 안 되니 미화로 결제 바랍니다. 아니면 어쩌면 넷플릭스에서 만나실 수 있을 겝니다. 그럼 뱌뱌.

팩트체크 및 트리비아[편집]

  1. 발토는 늑대개가 아닙니다. 사실 시베리안 허스키입니다.
    • 다만, 늑대개라는 소문이 있었던 건 사실입니다.
    • 신비한TV 서프라이즈에서는 늑대개라고 구라쳤습니다.
  2. 발토는 주인 있는 개입니다. 주인은 노르웨이인인 군나르 코센(Gunnar Kaasen)입니다.
    • 이 또한 신비한TV 서프라이즈에서는 주인이 빌리라고 구라쳤습니다.
  3. 발토가 최장거리를 달린 개는 아닙니다. 최장거리(146km)로 달린 개는 토고(Togo)이며, 당시 나이가 무려 12살이고, 주인은 노르웨이인인 레온하르 세팔라(Leonhard Seppala)입니다.
    • 그럼에도 발토가 유명한 이유는, 발토가 마지막 구간(85km)을 달렸기 때문입니다. 뭐 그래도 두번째로 가장 긴 거리를 달린 겁니다. 그 뒤로는 84km의 맬러뮤트 무리도 있고 뭐...
      • 그리고 이 구간을 이끈 또다른 개는 폭스입니다. 이름이 Fox라서 여우가 이끌었는지 헷갈릴 법도 한데, 대문자이니 이름이 맞을 겝니다. 그리고, 폭스의 주인도 레온하르 세팔라입니다.
    • 덧붙여, 토고의 원래 이름은 남사미어로 강아지를 이르는 Cugu[tsogo]이나, 나중에 일본제국의 해군 대장, 도고 헤이하치로(東郷 平八郎, Tōgō Heihachirō)의 성을 따왔습니다.
    • 토고는 또한 발토처럼 자신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가 있습니다. 다만, 이 영화는 디즈니의 영화입니다.
      • 이 영화는 한국어 위키백과에 등재되어 있지만, 정작 주인공인 토고는 개별 문서가 없습니다.
  4. 이 영화의 보리스는 러시아 출신이라고 합니다. 1925년의 러시아는 다름 아니라 소련이었는데...
  5. '발토 2: 모험의 세계를 찾아서'와 '발토 3: 희망의 날개를 찾아서'는 실제 발토와 아무런 연관이 없습니다.
    • 위 두 영화는 DVD로만 판매하다가(한국어 자막 있습니다.) 구글 플레이에서 4달러로 대여, 15달러로 구매할 수 있습니다. 아니면 넷플릭스에서라든가.
  6. 이 영화는 여러 부문의 영화상에 후보로 올랐으나, '토이 스토리'에 패배했습니다.
  7. 발토의 이름은 노르웨이 북부 지방인 카라쇼크의 북사미족 탐험가, '사무엘 요한네센 발토'(Samuel Johannesen Balto)에게서 따왔습니다.
    1. 그리고, 사람 이름이든 개 이름이든 잘만 쓰입니다.
  8. 발토는 어릴 적에 중성화 되었습니다. 즉, 애를 못 낳습니다.
  9. 발토는 이 사건 이후 서커스단에 팔렸다가 조지 킴블(George Kimble)이라는 자에게 발견되어 구조된 후, 오하이오 클리블랜드에서 짧은 여생을 보내다가 죽었고, 박물관에 박제됐습니다.
  10. 이 영화는 케빈 베이컨 놀이에서도 쓰입니다.
  11. 이 영화는 삭제된 장면이 여럿 있으며 대표적인 장면은 아래와 같습니다.
    1. 발토가 로지의 장갑도 주우러 가다가 스틸이 굴린 통나무에 굴러서 양동이에 머리 박고, 로지의 아빠가 빗자루로 내쫓으려다가 로지와 제나가 그걸 막는 장면. 스토리북에는 실려 있다카더라.
    2. 발토가 제나를 병원 바닥 아래로 데려가는 장면 대신, 발토와 제나가 보일러실에 있던 노땅 개의 도움을 받아 들어가는 장면.
    3. 2편에서 등장할 테리어가 깝치다가 스틸에게 쪼는 장면.
    4. 발토가 경주를 할 때 그네를 타는 장면.
    5. 두 개가 제나의 스카프를 두고 개싸움 하는 장면.
    6. 스틸과 같이 다니던 개, 스타가 스틸에게 실망하여 스틸의 황금빛 칼라를 발토에게 넘겨주는 결말.
    7. 스틸이 열폭하여 발토에게 달려들다가 황금빛 칼라가 지하 창고 손잡이에 걸려 질식하고 지하 창고로 떨어지는 결말. 눈깔이 위로 치뜨는 것까지 표현을 한다. 결말이 이렇지가 않아서 다행이었지.
  12. 영화 감독인 사이먼 웰스는 이후 디즈니로 건너가서 '화성은 엄마가 필요해'라는 역대급 망작을 만들어냈습니다.(손실만 1억 달러 이상이라카더라.)
  13. 이 영화가 1925년 디프테리아 유행과 발토를 처음 다루는 영화는 아닙니다. 첫 영화는 1925년 5월에 만들어진 20분짜리 무성영화, 'Balto's Race to Nome'입니다.
    1. 그리고, 발토는 최초의 동물 배우가 되었다카더라.
  14. 실제로는 영화처럼 개썰매 한 조가 네나나에서 놈까지 약을 운반하지 않았습니다. 약이 30만 명 분인데다가 멀어서, 십여 조로 나누어서 릴레이로 달렸습니다.
  15. 발토의 실제 색은 검은색입니다만, 박물관에 전시된 박제는 빛 때문에 탈변색으로 갈색이 되었습니다. 또한, 발토의 디자인은 레이디와 트램프의 트램프의 디자인을 따왔다는 얘기도 있습니다.
  16. 발토가 후각을 이용해서 잃었던 길을 되찾는 것은 실화랍니다.
  17. 머크와 루크의 이름은 이누이트족이 쓰는 가죽 장화의 이름에서 따왔습니다.
  18. 영화 초반부, 제나가 다른 암캐들과 거리를 걷는 것을 웬 수캐가 홀려 빤히 쳐다보다가 주인에게 끌려가는 장면이 있는데, 그 수캐가 발토의 디자인 초안이었다고 합니다.
  19. 이 영화 이후, 스틸과 같이 댕기던 개 중 하나인 니키는 썰매개의 이름으로 애용됐다고 합니다. 그 후로도, 알루나... 코디나... 계속...

총평[편집]

  • 발토가 약과 함께 절벽에서 떨어진 부분부터 발토가 그걸 다시 끌고 오는 부분은 감독과 관객들이 모두 인정한 명장면이라 이 부분은 여러 번 봐도 여운이 남는다. 음악이 웅장한 것도 있겠다만. 참고로 이때 흘러나온 음악의 제목이 'Heritage of the wolf'다. 늑대로서의 정체성을 받아들인 장면에 어울리는 제목이다.
  • 실화 기반 치고는 딱 그 사건에서만 모티브를 빌리고 나머지는 모아서 짬뽕한 것 치고는 전체적인 스토리는 나쁘잖다.
  • 이 플롯에 대해 말하자면, 고아 출신에 사회적으로 따돌림 당하는 존재가 중심이 되어 사건을 해결하고 사회에 받아들여지는 것이 꽤 쓰기 쉽고 돈이 잘 들어 오는지, 요즘에도 이런 구성을 쓰고 있다. '앵그리버드 더 무비'(2016)나 '트롤'(2016) 말이다. 이 세 편은 각각 다른 제작사에서 제작됐지만, 흥행에 성공해서 속편이 나왔다는 공통점이 있다.

도보시오[편집]